
▲가뿐하게 뛰어넘는 우상혁. (연합뉴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당초 24일 열 예정이던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을 진행하지 않기로 하고 결선만 치르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조직위는 출전 선수 수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상혁은 별도의 예선전을 치르지 않고 27일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선에 곧바로 출전한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이지만 우상혁의 경기 준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선을 통해 경기장 분위기와 몸 상태를 점검할 기회는 사라졌지만, 결선까지 체력을 비축하고 부상 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2014 인천 대회에서 10위에 오른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연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2m33을 넘었지만 2m35를 기록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여파 속에서도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5월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경기 도중 스파이크가 찢어지면서 왼발을 다쳐 기권했고, 이후 실전에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우상혁은 예선 일정이 사라지면서 27일 결선 한 경기에서 메달 색깔을 결정하게 됐다. 두 대회 연속 은메달에 머문 우상혁이 네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