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치우고 어디 갈까”…호텔·테마파크에 차려진 ‘놀이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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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 곳곳서 윷놀이·투호 등 전통놀이
송편 만들기부터 베이킹 수업까지 체험 다양
야외 공연·명절 특선 메뉴로 연휴 분위기 더해

(사진제공=롯데월드)

올 추석에는 차례를 지낸 뒤 호텔에서 윷놀이를 하거나 테마파크에서 달고나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추석 당일인 25일, 호텔과 테마파크가 전통놀이에 캐릭터 행사와 공연을 더해 가족 나들이객을 맞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날부터 26일까지 투숙객을 대상으로 ‘추석 K전통놀이 한마당’을 무료로 연다. 딱지치기와 탈 키링 만들기,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등을 마련했다. 아이에게는 명절 놀이를 직접 해볼 기회를,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의 명절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호텔 공간을 놀이 마당으로 바꾼 곳도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26일까지 호텔 정원과 야외 데크에서 윷놀이·투호·널뛰기 체험을 진행한다. 전통 음료인 식혜와 수정과도 준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워터폴 가든에 전통놀이 공간과 보름달을 주제로 한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

제주신라호텔은 다음 달 10일까지 미식과 휴식을 결합한 가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정원에서 즐기는 ‘힐링 피크닉’, 야외에서 맥주와 야식을 맛보는 ‘문릿 나이트 마켓’ 등을 운영한다. 수영과 공연,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엔드리스 풀 데이’도 마련해 가족뿐 아니라 커플과 개별 여행객까지 겨냥했다.

소노인터내셔널도 전국 호텔·리조트에서 민속놀이와 공연, 명절 음식을 선보인다. 비발디파크는 26일까지 투호·고리 던지기 체험과 재즈 공연을, 쏠비치 삼척은 사방치기·제기차기 체험과 어쿠스틱 공연을 운영한다. 소노벨 단양은 추석 당일인 25일 베이커리 수업을 열고, 비발디파크·델피노·소노캄 고양은 26일까지 송편과 잡채 등이 포함된 조식 뷔페를 제공한다.

테마파크는 전통놀이에 캐릭터와 계절 축제를 접목했다. 에버랜드는 27일까지 ‘바오가의 풍성한 K한가위’를 주제로 판다 가족을 활용한 체험 행사를 연다. 방문객이 판다월드 등 곳곳을 돌며 네 가지 스티커를 모으면 판다 사육사들의 손편지가 담긴 한정판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카니발광장에서는 윷놀이와 딱지치기를 즐길 수 있고 한복을 입은 캐릭터 레니·라라와 사진을 찍는 행사도 열린다.

추석 특선 메뉴도 준비했다. 에버랜드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해물파전과 모둠전, 막걸리를 선보인다. 판다 관련 행사와 별개로 사파리를 걸으며 동물을 관찰하는 체험, 야간 사파리, 가을철 공포 테마 행사도 운영한다. 명절 행사와 기존 가을 축제를 하루 일정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울랜드는 27일까지 ‘한가위 놀이대전’을 연다. 어린 시절 골목에서 즐기던 ‘우리 집에 왜 왔니’를 대규모 놀이판으로 재현하고 달고나 만들기와 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 등을 진행한다. 가을 축제와 연계한 귀신 캐릭터 행사와 공연도 선보여 전통놀이 외 즐길 거리를 늘렸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같은 기간 ‘민속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투호·윷놀이·버나놀이·딱지치기를 체험할 수 있다. 맷돌로 커피콩을 갈아 커피를 맛보는 ‘맷돌커피’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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