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효성첨단소재가 독자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을 앞세워 우주항공과 드론 등 북미 첨단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HS효성첨단소재는 22∼24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복합재료·첨단소재 전시회 ‘CAMX 2026’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CAMX는 복합소재 관련 기업들이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로 올해엔 500개 이상의 기업과 70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CAMX가 처음 열린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참가해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3000가닥의 필라멘트로 구성된 ‘3K 탄소섬유’를 비롯해 드론용 3K 직물·복합재, 인공위성용 고압용기 등 탄소섬유 제품과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탄소섬유는 가볍고 강도가 높아 자동차 휠과 보닛 등 모빌리티부터 스포츠·레저용품, 전선심재 등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항공과 방산, 드론 등 첨단산업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가 지난 2011년 독자 기술로 국내 최초 개발한 탄소섬유 탄섬은 무게가 철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에 달한다.
2013년부터 전주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후 해외로 생산 기반도 넓히고 있다. 2024년 중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에서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중국·베트남 3개국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에서 강조할 계획이다.
고강도 제품 개발과 국제 인증 확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인 IATF 16949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1년에는 우주항공산업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T-1000급)’ 개발에 성공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고성능 탄소섬유 기술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탄소섬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