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98가구 일반분양…'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11월 출격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전국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약 6만6000가구가 공급을 앞둔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만 4만9000가구에 육박한다. 특히 그동안 일정을 미뤘던 사업장들이 10월에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11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6만55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만8829가구로 집계됐다.
월별 공급 규모를 보면 이달 말 3317가구를 시작으로 10월 3만66가구, 11월 1만5446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체 예정 물량의 60% 이상이 10월에 몰리는 셈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공급 규모가 가장 크다.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만7219가구로 전체의 35.3%를 차지한다. 평택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총 2122가구), 화성 '아크메르 동탄'(총 1808가구) 등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진다. 전체 공급 예정 물량 6999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2398가구다.
시장 관심이 높은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주공 1·2·4주구 재건축을 통해 들어서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가칭)가 꼽힌다. 총 500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30㎡ 1832가구가 11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주변 시세와 비교한 가격 경쟁력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다음 달 9일 총회를 열어 새 단지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도 대단지 공급이 잇따른다. 예정 물량은 총 5713가구로 부평구 '산곡역 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1289가구), 계양구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1110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의 공급 물량이 511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충북 3667가구, 경북 3617가구, 대전 3167가구, 부산 1576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추석 연휴 직후 밀려 있던 주요 사업장들이 10월에 집중적으로 분양에 나서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면서 "청약 전 자금 계획과 단지별 경쟁력을 면밀히 따져보고 신중히 청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