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사한 사람 47만1000명…인구이동 두 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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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1년 전보다 4.5% 줄어
경기 4486명·인천 2270명 순유입…서울은 2901명 순유출

▲최근 3년간 인구이동 (자료제공=국가데이터처)

8월 다른 동네나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1년 전보다 2만2000명 줄었다. 국내 인구이동은 두 달 연속 감소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와 인천에 인구가 순유입되고, 서울에서는 순유출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6년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8월 이동자 수는 4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감소했다. 국내인구이동통계는 전입신고를 기준으로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을 집계한다.

이동자 수는 6월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으나 7월 15.5% 줄어든 데 이어 8월에도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7월보다 축소됐다. 올해 1~8월 누계 이동자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

8월 이동자 수는 2024년 51만1000명, 지난해 49만3000명에서 올해 47만1000명으로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연간 수준으로 환산한 인구이동률은 10.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이동자 가운데 같은 시도 안에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64.7%, 다른 시도로 이동한 사람은 35.3%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3.2%, 시도 간 이동자는 6.9% 각각 감소했다.

시도별로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순이동을 보면 경기(4486명), 인천(2270명), 충북(562명) 등 6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입됐다. 대전(550명), 충남(440명), 제주(97명)도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았다.

반면 서울은 2901명이 순유출돼 전국에서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경남(1230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1081명) 등 10개 시도에서도 전출자가 전입자를 웃돌았다.

인구 규모를 고려한 순이동률은 인천이 0.9%로 가장 높았고 대전(0.5%), 충북·경기(각 0.4%)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은 -1.1%로 가장 낮았으며 경남(-0.5%), 울산(-0.4%) 등도 순유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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