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 증가⋯내국인·법인 늘고 외국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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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신청 소유자 3.2만 명⋯전년 동월比 29.9% 증가
법인 94.3%·내국인 18.8%↑⋯외국인 1.7% 감소

▲서울시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 신청현황 (사진제공=집품)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소유자 수가 1년 전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과 법인 소유자가 증가세를 이끈 반면 외국인 소유자는 소폭 감소했다.

27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25개 자치구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소유자 수는 총 3만2272명으로 집계됐다. 전월(2만8259명)보다 4013명(14.2%), 지난해 같은 달(2만4838명)보다 7434명(29.9%) 증가한 규모다.

소유자 구분별로 보면 내국인과 법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8월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내국인 소유자는 2만3961명으로 전월(2만1792명)보다 2169명(10.0%)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2만177명)과 비교하면 3784명(18.8%) 증가했다. 자치구별 내국인 소유자는 강동구가 51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1588명, 노원구 1334명, 강서구 1192명, 강남구 1154명 순이었다.

법인 소유자의 증가 폭은 내국인보다 컸다. 8월 법인 소유자는 7594명으로 전월(5580명)보다 2014명(36.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3908명)과 비교하면 3686명(94.3%) 늘어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확대됐다. 법인 소유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서구로 2611명이었다. 강동구가 840명으로 뒤를 이었고 송파구 657명, 종로구 593명, 마포구 485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 소유자는 감소했다. 8월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 소유자는 234명으로 전월(415명)보다 181명(43.6%)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238명)과 비교해서도 4명(1.7%)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구로구가 32명으로 외국인 소유자가 가장 많았고 서초구 29명, 강남구 22명, 강동구 16명, 강서구 1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소유자 유형별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가장 많은 지역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내국인은 강동구, 법인은 강서구, 외국인은 구로구에서 각각 가장 많았다.

집품 관계자는 "8월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소유자 수는 내국인 2만3961명과 법인 7594명으로 전년 동월과 직전 월보다 늘었고 외국인은 234명으로 두 비교 시점보다 줄었다"며 "자치구별로는 내국인 강동구, 법인 강서구, 외국인 구로구가 각 소유자 구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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