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개천절·한글날 연휴 14일간 특별 출입국심사... 대기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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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법무부 건물. (사진 제공=법무부)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13만1154명이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연휴 기간 출입국자 증가에 대비해 출국장 개방 시간을 앞당기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추석 연휴, 개천절,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는 내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4일간 특별 출입국심사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에 따라 인천공항 출국 승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특별대책기간 중 총 12일간 인천공항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씩 앞당겨 개방한다.

심사인력 역시 출입국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개천절 및 중국 국경절로 인해 승객이 더 집중되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의 비상대책기간에는 입국심사 인력을 128명→188명으로 60명(47%)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아침·주간·야간 근무자의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출국장 조기 개방 시간 및 외국인 입국자가 집중되는 시간에 심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비심사부서를 포함한 인천공항청의 전 부서가 비상근무반을 편성하여 심사지원에 나선다.

법무부는 공항뿐만 아니라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항만 출입국심사 대책도 마련했다. 추석 및 10월 연휴기간 국내 주요 항만에는 총 25회의 크루즈선 입항이 예상된다. 부산항 11회, 제주항 7회, 인천항 5회, 여수항 2회 등이다.

법무부는 입항 일정과 승객 규모를 사전에 파악하여 항만별 심사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 승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가용인력을 집중 투입해 심사장 혼잡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

구체적으로는 항만별 여건에 따라 복수항 크루즈 심사 간소화 10회, 국외 선상심사 5회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관광객의 신속한 입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진수 법무부 장관 대행은 “추석과 10월 연휴기간 국민과 외국인이 공항과 항만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출입국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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