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구다, 글로벌 딥테크 육성 프로그램 ‘CDL 위스콘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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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다 CI. (사진제공=두구다)

인공지능(AI) 기반 병원 의사결정 지원 기업 두구다는 글로벌 딥테크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디스트럭션 랩(CDL) 위스콘신의 ‘헬스 앤드 웰니스 2026·2027 코호트’에 최종 선발됐다고 22일 밝혔다.

CDL 위스콘신의 헬스 앤드 웰니스 부문은 의료기술과 디지털 헬스, 헬스케어 플랫폼 등 건강 증진과 의료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초기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기업은 멘토와 사업 운영자, 투자자, 과학자 등과 함께 사업 목표를 구체화한다.

두구다는 병원 경영진의 주요 판단을 하나의 버전 관리 문서인 ‘의사결정 기록’으로 정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진료과의 유지·확대·축소 여부나 의사 그룹과의 인수·고용·제휴 방식 등 병원의 장기 전략과 관련된 선택이 주요 분석 대상이다.

의사결정 기록에는 검토 대상 선택지와 분석 근거, 권고안, 의사결정에 사용된 전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쟁점 등이 담긴다. 병원이 검토 사안과 관련 자료를 제공하면 두구다가 지역 인구와 의료 수요, 경영 환경 등을 반영해 선택지별 영향을 분석한다.

서비스의 특징은 기존 결정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번복 조건’을 함께 제시한다는 점이다. 시장 상황이나 운영 여건이 사전에 정한 수준으로 변화하면 경영진에 재검토 시점을 알리는 방식이다. AI는 문서 작성과 검색을 보조하는 데 활용하고 핵심 수치는 검증 가능한 별도 모델을 통해 산출한다.

회사는 초기 검토 단계에서는 환자 개인식별정보(PHI)를 직접 다루거나 전자의무기록(EHR)과 연동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분석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미국 중소·지역 병원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하고 위스콘신주 내 헬스시스템들과 기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CDL은 2012년 캐나다 토론토대 로트먼경영대학원에서 출범한 비영리 딥테크 육성 프로그램이다. CDL 공식 자료에 따르면 현재 17개 대학에서 25개 이상의 혁신 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참가비를 받거나 기업 지분을 요구하지 않는다.

두구다는 하버드대에서 의료정책·의사결정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송리나 대표가 설립했다. 미국 델라웨어 법인으로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본사를 두고 있다.

두구다 관계자는 “CDL 참여를 계기로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의료·사업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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