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오후 들어 나란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소폭 상승에 그치고 코스닥은 하락 마감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9포인트(0.15%) 상승한 7017.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20% 오른 7161.61로 출발해 장중 7171.44까지 올랐으나, 이후 소폭 떨어지며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7996억원, 87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타법인은 각각 2352억원, 1조6618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06%), 의료·정밀기기(0.79%), 전기·전자(0.11%), 건설(2.51%), 운송·창고(2.18%) 등은 올랐다. 반면 화학(-0.62%), 제약(-1.00%), 유통(-0.3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8%), 삼성전자우(0.96%), 삼성전기(3.29%), 현대차(0.42%), 두산에너빌리티(1.17%)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77%), SK스퀘어(-0.27%), LG에너지솔루션(-0.5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0.23%) 내린 834.3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87포인트(1.18%) 오른 846.14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506억원을 홀로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4억원, 9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94%), 출판·매체복제(1.44%), 금속(1.17%), 전기·전자(1.68%) 등은 올랐다. 반면 운송·창고(-1.22%), 화학(-0.94%), 제약(-2.25%), 통신(-1.9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0.13%), 에코프로비엠(0.48%), 리노공업(7.02%), 심텍(12.47%), ISC(3.97%) 등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2.35%), 주성엔지니어링(-1.46%), 레인보우로보틱스(-0.23%), 원익IPS(-0.78%), 이오테크닉스(-2.38%)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시 위축됐으나, 개별 호재를 품은 업종을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타의 'MUSE' 효과로 서버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기판 업종이 뚜렷한 강세를 보였고, 원전 업종은 대미 투자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