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프레지던츠컵은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7548야드)에서 열린다. 미국을 제외한 비유럽권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이 나흘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맞붙는다.
한국 선수는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 등 3명이 출전한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인터내셔널팀 랭킹 상위 6명에게 주는 자동 출전권을 따냈고, 임성재는 제프 오길비 단장의 추천 선수로 합류했다. 김시우는 인터내셔널팀 랭킹 1위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시우는 이번이 네 번째 프레지던츠컵이다. 2017·2022·2024년 대회에 출전했고 역대 전적은 6승5패1무다. 특히 포볼에서는 3전 전승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출전으로 통산 3승5패1무를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한 조로 나서 2승1패를 합작해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호흡을 맞출지 관심을 끈다.

인터내셔널팀에는 한국 선수 3명 외에 마쓰야마 히데키, 미나우 리, 애덤 스콧, 라이언 폭스, 코리 코너스, 니코 에차바리아, 닉 테일러,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 히사쓰네 료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역대 프레지던츠컵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지난 2024년 대회까지 통산 13차례 우승했고 최근에는 10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인터내셔널팀의 유일한 우승은 1998년 호주 로열 멜버른에서 나왔고 2003년 대회는 무승부였다.
대회는 총 30경기로 진행된다. 24일 첫날에는 포볼 5경기, 25일에는 포섬 5경기가 열린다. 26일에는 포볼과 포섬 각각 4경기씩 치르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선수 12명이 모두 나서는 싱글 매치 12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먼저 승점 15.5점을 확보하는 팀이 정상에 오른다.
첫날 경기는 24일 오전 11시35분(한국시간 25일 오전 1시35분)부터 시작한다. 다만 포볼 출전 조합은 23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 3명이 첫날부터 모두 출전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터내셔널팀이 28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경험을 갖춘 한국 선수 3명이 미국의 장기 집권을 끊는 데 얼마나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