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환아·가족 60명 서울 롯데월드 초청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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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 ‘아워 히어로즈(Our Heroes)’ 일환
HD현대1%나눔재단·초록우산어린이재단 협력
강성한 교수·이은옥 간호사 동행해 안전 살펴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아워 히어로즈’에 참여한 환아와 가족들이 강성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앞줄 왼쪽 아홉 번째)를 비롯한 의료진과 함께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2일 소아암 등 중증질환 환아와 가족 60명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로 초청해 특별한 나들이를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아산병원, HD현대1%나눔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협력해 중증질환 환아를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활동 ‘아워 히어로즈(Our Heroes)’의 일환이다.

‘아워 히어로즈’는 소아암 등 중증질환을 극복했거나 치료 중인 환아들을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오랜 시간 질병과 맞서 싸워온 작은 영웅인 환아들을 응원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워 히어로즈는 지난 5월 처음 시작됐다. 당시 소아암 환아와 가족 40여 명은 울산에서 1박 2일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세계적인 조선 산업 현장인 HD현대중공업 야드 투어와 울산 HD FC 프로축구 경기 관람 등 병원과 병실을 벗어나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산업·스포츠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아워 히어로즈 행사는 ‘놀이동산 나들이’다. 환아와 가족들은 이날 롯데월드에서 바이킹과 회전목마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고 놀이동산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또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전망대도 구경하며 치료로 미뤄왔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함께 누렸다.

나들이에 참석한 설유나 양(9세)은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가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부러웠는데 오늘 꿈을 이룬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놀이기구를 타고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환아와 가족들이 더욱 편안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롯데월드 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이용권과 식사, 기념품 등을 전액 지원했다. 강성한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와 이은옥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 간호사도 행사에 참석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행사는 환자들의 치료 이후 삶까지 함께 살피고자 하는 서울아산병원의 ‘환자 중심 병원’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장기간 치료로 학교생활이나 또래와의 교류, 가족 나들이 등 평범한 일상을 충분히 누리기 어려웠던 환아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쌓고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랜 치료 과정을 함께 견뎌온 부모와 형제·자매 등 가족 모두를 응원한다는 취지다.

강 교수는 “병원에서는 치료에 집중하느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데, 오늘 놀이동산에서 밝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의료진으로서도 기쁜 마음이다”라며 “오랜 치료를 견뎌온 환아들이 가족과 함께한 오늘의 행복한 기억을 힘으로 삼아 더욱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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