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한 웨어러블에이아이, 조선소 자율주행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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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D2SF)
네이버 D2SF가 투자한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어러블에이아이가 공항·국방에 이어 조선소로 자율주행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추진하는 ‘2026년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초대형 선박 블록 운반용 지능형 자율주행 운송차량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현대무벡스가 주관하고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이 참여한다. 수행 기간은 42개월이며 전체 과제의 정부지원 규모는 190억원이다. 국내와 미국 조선소에서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블록 운송 현장에서 신호수의 안전 유도 업무를 자동화하는 자율주행 로봇 ‘에스코트 봇(Escort Bot)’을 개발한다. 신호수는 대형 블록을 운반할 때 차량 주변의 작업자와 장애물, 주행 환경을 확인하고 안전한 이동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에스코트 봇은 블록 운송차량과 함께 이동하면서 주변 환경과 위험 요소를 인지하도록 설계된다. 회사는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현장 운영 경험을 적용해 대형 특수차량과 작업자가 섞여 움직이고 주행 환경이 수시로 바뀌는 조선소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자율주행 운송차량 11대를 운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국방벤처 혁신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군수지원용 다목적 자율주행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백두산 웨어러블에이아이 대표는 “공항과 국방 등 실제 현장에서 축적해 온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에스코트 봇을 개발해 블록 운송 과정에서 작업자의 위험 노출을 줄이고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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