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을 지역의 자산으로 활용해 더 많은 주민이 강진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발전시키겠습니다."
강진원 전남광주특별시 강진군수는 22일 "농촌의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빈집이 새로운 주민을 불러들이는 '지역의 자산'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군수는 "강진군의 대표 주거정책인 '강진품애(愛)'가 신규입주자 선정을 통해 누적 110가구 311명의 입주·확정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사람이 살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뒤 강진으로 전입하는 주민에게 월 1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주 초기의 주거비 부담을 낮춰 입주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경제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제2차 입주자 모집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0세대 모집에 총 63가구가 신청해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것.
이에 군은 서류심사를 거쳐 10일 강진군도서관에서 입주자 선정을 위한 면접심사를 했다.
면접에서는 신청자의 강진 이주 동기와 정착 의지, 향후 생활 및 경제활동 계획과 함께 마을 주민과의 소통, 지역공동체 적응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입주 예정 지역의 이장과 부녀회장 등이 면접에 함께 참여해 실제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지를 살피는 등 단순한 주택 입주자 선정이 아닌 지역사회 정착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
이번 심사를 통해 7가구 21명이 최종 입주자로 확정됐다.
강 군수는 "강진품애 의미는 빈집을 단순히 철거하거나 정비해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주민을 받아들이는 주거자원으로 전환했다는 데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따라서 "강진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주민에게 주거비는 정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고 덧붙였다.
빈집을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되살려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초기 부담을 낮추고, 입주자가 지역에서 생활과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그는 "방치된 빈집을 줄이고 새로운 주민의 전입과 장기 정착을 유도해 빈집 문제와 인구 감소 문제에 동시 대응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특히 "빈집 리모델링 정책은 2024년 9월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지방소멸 대응 정책으로서의 성과와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상 수상 이후에도 사업은 실제 전입과 정착 성과로 이어지면서 강진형 정착지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빈집을 지역의 자산으로 활용해 더 많은 주민이 강진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효과가 검증된 빈집 리모델링 정책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