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원·달러환율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 속 전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외국인 증시 순매수에 힘입어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364~1382원이다. 전일 원·달러 종가는 1374.5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망이 견고하고 미국과 이란의 대화 분위기가 감지되며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면서 "대외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이 한숨 돌리는 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이 큰 폭 상승하고 반도체 주도 강세를 나타내며 위험선호 심리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위험선호가 회복되는 구간에서는 통상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소화하기에도 우호적인 환경으로 꼽히는 만큼 역내 달러 공급 측면이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글로벌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강세,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미 국채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는 흐름은 시장에 여전히 부담스러운 변수"라며 "이와 연동된 달러 강세가 어제 환율 낙폭을 제한한 만큼 오늘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고 여기에 결제 대금 확보에 나서는 수입업체의 실수요 매수가 역내 수급 균형을 유지시키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