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조합원 가구당 최대 3000만원 무이자 지원…추정보험금 50% 선지급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경남 수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복귀와 농가의 영농 재개를 위해 범농협의 역량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이재민을 위한 기부금 5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현장 복구와 금융·보험 지원을 이어간다.
강 회장은 22일 경남지역 수해 이재민 지원과 관련해 “농협의 지원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실천”이라며 “거제·통영을 비롯한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영농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기부에는 NH농협금융지주와 금융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거제·통영 등 경남지역을 돕기 위한 범농협 종합지원의 하나다.
농협은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최대 500억원 규모의 긴급 피해복구자금을 편성하고 현장 복구와 금융·보험, 생활 안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재해 발생 직후에는 농업인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키트 등 78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세탁 차량과 대피소 구호 텐트, 성금 7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범농협 임직원과 여성조직도 복구 일손돕기에 참여했으며, 농협은 침수 농기계 수리와 영농자재 무상 교환, 무이자자금 130억원 지원 등을 통해 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를 돕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는 농협상호금융이 피해 조합원 가구에 최대 3000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우대금리 적용, 정책자금 신규 지원, 대출 상환과 카드대금 청구 유예, 금융수수료 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손해평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를 조사하고 추정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등 농가의 복구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산불·호우·가뭄·대설 등 재해 발생 시 피해 농업인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범농협 차원의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실질 수혜 기준 840억원 규모를 지원하고 복구 인력 2만1000여명을 투입했으며, 현장 지원과 영농 정상화, 생활 안정을 아우르는 상시 재해구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