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추석 맞아 송편 만들기…시식·화채 체험·요리교실도 운영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 나고야에서 송편을 빚고 한국 음식을 맛보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K푸드 홍보관은 김치와 과일 등 한국 농식품 170여종을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일본 나고야의 코리아하우스에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안게임은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코리아하우스는 나고야 시내 ‘라이브스 나고야(Lives NAGOYA)’에 마련돼 18일 문을 열었다. aT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참여한다. aT는 이곳에 ‘Enjoy Korean Food’를 주제로 K푸드 홍보관을 꾸렸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aT가 대한체육회와 함께 송편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재일동포 단체인 민단과 현지 교민, 일반 소비자가 참여해 한국의 명절 음식을 만들고 전통문화를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파프리카·토마토·김치·식초음료와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끌 만한 포도·복숭아·참외 등 한국 농식품 170여종을 선보인다. 시식·시음 행사를 통해 제품을 직접 맛볼 기회도 제공한다.
화채 만들기, 상자 속 K푸드 맞히기 퀴즈, 한국 식품 증정 행사 등도 진행한다. 코리아하우스 무대에서는 한국 요리를 직접 배우는 요리교실도 운영한다.
일본은 한국 농식품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대일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13억450만달러를 기록했다. aT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식문화가 유사한 일본에서 김치·참외·파프리카·삼계탕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이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T 오사카지사는 한국을 방문해 K푸드를 경험한 일본 소비자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와 현지 교민 단체·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소비자가 한국 식품을 접할 기회를 넓힌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45개국 약 1만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인 만큼, K푸드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직접 경험하고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