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추석 앞두고 통인시장 방문…소상공인 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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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한과·송편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경기 점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추석 전후 102.6조 자금 공급

▲이억원 금융위원장(왼쪽)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강정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금융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고기와 한과, 송편 등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로부터 최근 전통시장 경기와 경영상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장에서 금융위가 추진 중인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31일부터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9개 은행에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매출과 업종, 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에게 대출 승인과 한도 상향,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말까지 7개 은행이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달 확대 개편한 ‘소상공인 더드림(The Dream) 패키지’를 통해서는 총 12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창업 지원 2조원, 성장 지원 2조5000억원, 경영 애로 해소 7조8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와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중도상환수수료 경감 등 ‘금리경감 3종 세트’도 지속 추진한다.

추석 연휴 전후로는 은행권과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총 102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은행권이 금리우대 등을 적용해 79조6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고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23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보증을 제공한다.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성실상환자 채무감면과 금리 인하, 상환유예 사유 확대, 취·창업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재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참여자 및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민생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정책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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