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 가을야구 뛰나⋯로버츠 “포스트시즌 로스터 포함 논의”

기사 듣기
00:00 / 00:00

▲김혜성.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열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을 포스트시즌 로스터 후보로 직접 언급했다.

다저스 전문매체 다저스네이션(Dodgers Nation)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20일(현지시간)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 “김혜성이 정규시즌 종료 뒤 휴식 기간에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며,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논의할 때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장점으로 주루와 수비를 꼽았다. 그는 “김혜성은 달릴 수 있고 수비도 할 수 있으며 도루 능력도 있다”며 “포스트시즌 로스터 논의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타격의 꾸준함은 과제로 지적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타석에서의 일관성이 필요하다. 공격이 꾸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타격에서 더 일관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43경기에 출전해 116타수 30안타,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51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아직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는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324타수 86안타), 3홈런, 31타점, 1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OPS는 0.682다. 빠른 발과 내·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 수비 활용도가 포스트시즌 엔트리 경쟁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다저스는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김혜성이 최종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