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토리·리스크 통제 플랫폼 ‘AI HUB’ 구축…“전주기 책임 관리 체계 확립”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과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전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기획부터 배포·운영 전 과정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 ‘AI 거버넌스 사무국’을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더존비즈온은 21일 전사 AI 윤리와 안전성, 리스크 관리를 일원화해 통제하는 ‘AI 거버넌스 사무국’ 출범식을 열고 통합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회사는 7월 제정·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에 선제적으로 부응하는 한편, 이르면 내달 초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공지능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해 대외 공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과 외부 솔루션을 융합한 기업용 서비스를 다수 공급함에 따라 AI 기본법상 ‘인공지능개발사업자’와 ‘인공지능이용사업자’의 지위를 동시에 지닌다. 양대 사업자 지위에 수반되는 규제 준수와 법적 책임을 포괄하기 위해 국제표준에 맞춘 단일 통제 거버넌스를 설계했다.
신설된 AI 거버넌스 사무국은 전사 AI 활용의 정책 수립부터 승인, 사후 점검까지 전 주기를 관장하는 컨트롤타워로 기능한다. 사무국 총괄은 AI 기술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는 지용구 공동대표 사장이 맡고, 정재근 전무가 부문장으로서 실무 운영을 이끈다.
조직은 실행과 견제 기능을 안배한 5개 본부 체제로 구성됐다. 실행 부문은 △정책·규정 수립 및 영향평가, 승인 게이트를 총괄하는 ‘AI 거버넌스 운영본부’ △임직원 교육과 전사 확산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지원본부’ △제품 탑재 AI의 기획과 개발을 전담하는 ‘AX 개발본부’로 나뉜다. 견제 부문으로는 거버넌스 준수 여부를 독립적으로 점검하는 ‘AX 감사본부’와 AI 보안 위협 및 개인정보 보호를 맡는 ‘AX 보안본부’가 배치됐다. 여기에 제1·2AI연구소와 개발본부, 전략기획실, 법무실 등이 협업 체계를 이뤄 실무를 뒷받침한다.
제도적 거버넌스를 시스템화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 ‘AI 허브(AI HUB)’ 구축도 병행한다. AI HUB는 AI 서비스의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인벤토리 관리, 규정·증적 문서 보관, 경영진 대시보드 등을 지원하며 실무자·관리자·경영진 전용 3대 포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연내 인벤토리 구축과 리스크 등급 분류를 매듭짓고, 내년 1분기 상시 모니터링·감사 체계를 거쳐 내년 2분기까지 전사 플랫폼 확장을 완성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주력 사업인 전사적자원관리(ERP)에 AI를 결합하며 기업의 AX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사무국 신설을 통해 자체 솔루션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사가 업무 시스템에 AI를 도입할 때 벤치마킹할 수 있는 표준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 사장은 “AI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활용하는 역량은 이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사무국을 구심점으로 명확한 책임 절차를 정립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