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교육 강화하는 전북교육청, 교과서 누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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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교과서 8종중 1종 관련 내용 빠져
지역화 자료·현장체험 확대… 교육부 개선 건의

▲천호성 교육감.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일부 초등학교 사회 검정교과서에서 동학농민혁명 관련 내용이 빠진 것과 관련해 지역화 교육과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교과서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은 21일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검정교과서 8종 가운데 1종에 동학농민혁명 내용이 수록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천 교육감은 “동학농민혁명은 전북의 역사를 넘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사”라며 “학생들이 역사적 의미와 정신을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동학농민혁명을 사회·역사 수업뿐 아니라 민주시민교육과 인권교육, 학생자치 등과 연계하고 지역화 교수·학습자료와 현장체험·프로젝트 수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운영 중인 ‘지역연계 민주시민교육’은 올해 95개 학급에서 내년 105개 학급으로 늘린다.

교육과정과 교과서 검정 단계의 대응도 강화한다. 지역사 관련 인정도서 승인 과정에서 동학농민혁명 수록 여부를 점검하고, 교육부에는 주요 역사적 사건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천 교육감은 “전북의 역사와 지역 자원을 교육과정과 수업, 체험학습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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