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빠짐없이 안타를 생산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6이 됐다.
이정후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타석 도중 1루 주자 조나 콕스가 상대 견제 실책을 틈타 2루에 진루한 뒤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빅터 베리코토가 우전 안타를 때려 콕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으로 앞섰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공 4개를 모두 골라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후속 베리코토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초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파울 5개를 걷어낸 끝에 8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베리코토와 앤드류 키즈너가 잇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 점 차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미 에드먼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다저스가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맥스 먼시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호수에 데 폴라가 중전 안타를 보태 1ㆍ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먼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1로 앞섰다.
다저스는 8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프레디 프리먼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ㆍ2루에서 먼시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3-1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7회말 수비를 앞두고 드류 길버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먼저 점수를 올렸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다저스에 1-3으로 역전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