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의 295㎞ 마라톤 도전기 '쉘위런' 내달 개봉⋯박보검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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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쉘위런' 포스터. (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멋)

가수 션이 9개월 동안 세계 7대 마라톤을 완주한 여정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21일 제작사 크리에이티브멋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영화 '쉘위런'은 다음 달 16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쉘위런'은 연예계 대표 러너로 꼽히는 션이 지난해 세계 7대 메이저 마라톤에 잇달아 도전한 과정을 기록한 작품이다. 션은 지난해 3월 2일 도쿄 마라톤을 시작으로 4월 21일 보스턴, 4월 27일 런던, 8월 31일 시드니, 9월 21일 베를린, 10월 12일 시카고, 11월 2일 뉴욕 마라톤까지 약 9개월 동안 7개 대회를 모두 완주했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에서는 태극기를 두르고 42.195㎞를 3시간 26분 44초 만에 달렸다. 시카고 마라톤은 발 부상을 안고 완주했으며, 이어진 뉴욕 마라톤까지 마치면서 세계 7대 마라톤 도전을 완성했다. 7개 대회에서 달린 거리는 총 295.365㎞에 달한다.

작품은 션의 완주 기록뿐만 아니라 레이스 도중 만난 다양한 참가자의 사연을 통해 달리기가 삶에 지니는 의미를 조명한다.

션은 "90세 할아버지, 임신 32주의 임산부, 의족을 착용한 청년, 장애인 자녀를 휠체어에 태우고 달리는 아버지까지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달리며 벅찬 마음으로 행복했다"며 "세계 7대 마라톤을 달리면서 달리기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박보검은 내레이션을 맡아 션의 도전과 그가 세계 각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박보검은 평소에도 션이 주도하는 기부 마라톤에 페이서로 참여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션은 달리기를 기부 활동과 연결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세계 7대 마라톤에서 달린 거리 1m당 1000원씩 총 2억9536만여원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택 건립 사업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을 통해 다시 한번 81.5㎞를 8시간 20분 02초 만에 완주했다. 이영표ㆍ박보검ㆍ진선규ㆍ조원희ㆍ김동현ㆍ진태현ㆍ곽윤기 등이 페이서로 힘을 보탰다.

션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2020년부터 진행한 '815런'에는 올해까지 국내외 러너 약 7만 명과 385개 기업이 참여했다. 누적 모금액은 약 100억원으로,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보금자리 23채가 완공됐다. 현재 24호부터 32호까지의 주택 건립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만 총 26억여원이 모였다.

'쉘위런'은 빅뱅 데뷔 20주년 전시 등을 선보인 크리에이티브멋의 김태완 대표와 장재하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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