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키이우(우크라이나)/EPA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뉴욕에서 만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회담은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며 “외교적 동력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 협상이 최우선 과제”라며 에너지·식량 안보와 인명 보호를 위한 긴장 완화 방안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측과 협력하고 있으며 매우 중대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22일 뉴욕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측 협상 책임자인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최근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해결해야 할 장애물이 “수십 개에서 한두 개의 핵심 이슈로 줄었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중단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이 세계 디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양국에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방문해 양측과 협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