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제사절단 방문 이후 교류 확대…한국 말산업 인프라·전문성 접목 기대

몽골의 풍부한 말 자원과 한국의 말산업 전문성이 만난다. 한국마사회가 몽골 홉스골주와 손잡고 말문화·말산업 교류를 확대하고, 전통 말문화와 관광을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마사회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몽골 홉스골주와 ‘말문화 및 말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희종 마사회장과 돈도브 푸레브도르지 홉스골 아이막 의회 의장, 바트에르덴 몽골 국회의원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 체결에 앞서 양국의 말문화와 말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교류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7월 마사회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마련한 교류 기반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시 마사회는 한·몽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몽골을 찾아 ‘세계 말의 날 재단’과 말문화 및 말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홉스골주 대표단은 이번 방한에서 몽골의 전통 말문화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교류에 관심을 나타냈다. 양측은 각자 보유한 경험과 자원을 활용해 말문화와 관광을 접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마사회는 앞서 오트곤 샤란출룬 몽골 국회의원과 말을 활용한 재활·치유 분야 및 말산업 제도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몽골 관계기관과 소통을 이어가며 말문화와 말산업 분야의 교류 가능성을 살필 계획이다.
우 회장은 “몽골은 말 자원이 풍부하고, 고유의 전통 말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국가”라며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말산업 인프라와 전문성을 결합한다면 말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