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서울을 '유학생에게 새로운 파리'로 집중 조명하며 서울이 유학 중심지인 서구권 도시들을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학생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FT는 최근 기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대학 명성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K-컬처, 양질의 일자리 기회, 합리적 주거비 등 도시가 제공하는 종합적 '생태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서울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과거 아시아권 연고가 있는 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특별한 연고가 없는 미국·유럽 학생들의 유입이 늘며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은 최근 3년간 69% 급증한 약 30만7500명에 달했다.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발표하는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순위에서도 서울은 2026년과 2027년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유학생을 잠재적 혁신 인력으로 보고 유치부터 교육, 취·창업, 정착까지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시의 정책적 뒷받침이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는 주요 대학과 연계한 이공계 석·박사 1000명 유치, 해외 '서울 유학박람회' 개최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취업 전담창구 신설과 AI 기업 인턴십 등을 통해 유학생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이제 세계 청년들이 한국에 관한 관심을 넘어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찾아 모이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문화와 교육, 산업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경쟁력을 더욱 키워 서울을 세계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인재 허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