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11.8% 자체 최고 시청률 종영

기사 듣기
00:00 / 00:00

안보현·유승호 강렬한 피날레
최고 시청률 14.1%…시즌1 포함 시리즈 최고 기록
‘진짜 형사’로 성장한 진이수…유성원은 정신병원서 처절한 최후
새로운 악역 김지훈 등장…시즌3 가능성 열어둔 결말

(사진제공=SBS ‘재벌X형사2’)

‘재벌X형사2’가 안보현과 유승호의 마지막 대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안보현은 철부지 재벌 3세에서 진짜 형사로 성장한 진이수의 여정을 완성했고, 유승호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유성원으로 변신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는 직전 13회가 기록한 9.4%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즌2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한 동시에 시즌1을 포함한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웠다.

수도권 시청률은 11.7%,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1%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은 평균 3.5%, 최고 4.5%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최종회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강력 1팀이 재벌가 연쇄살인범 유성원(유승호 분)의 범행을 밝혀내고 그를 검거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진이수와 주혜라(정은채 분)는 유성원을 찾아가 의도적으로 자극했다. 완벽한 알리바이와 재벌이라는 지위를 앞세워 수사망을 빠져나가던 유성원은 도발에 넘어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직접 설명하기 시작했다.

주혜라는 옷에 부착한 초소형 카메라로 이 장면을 생중계했다. 유성원의 자백은 실시간으로 공개됐고, 그가 마당에 숨겨둔 시신까지 발견되면서 범행의 전모가 드러났다.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유성원은 교도소보다 두려워했던 정신병원에 수용됐다. 통제력을 잃은 그는 극도의 공포 속에서 공황 발작을 일으키며 무너졌다. 타인의 고통을 유희처럼 대하던 인물이 자신이 가장 두려워한 공간에 갇히는 것으로 최후를 맞았다.

(사진제공=SBS ‘재벌X형사2’)

유승호는 부드러운 미소와 다정한 말투 뒤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유성원의 이중성을 연기했다. 자신의 수족이었던 황종수(김재록 분)에게 자살을 종용하고, 한종현(문진승 분)을 살해한 뒤 흥분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감정을 절제하던 이전 모습과 대비되는 광기를 표현했다.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유승호는 극 후반부 핵심 갈등을 이끄는 메인 빌런으로 비중을 확대했다. 그동안 선하고 반듯한 인물을 주로 맡아온 유승호에게 유성원은 새로운 악역 캐릭터로 남게 됐다.

유승호는 소속사 333을 통해 “‘재벌X형사2’를 촬영하며 새로운 시도와 경험을 했다”며 “작업하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고 배움도 많은 현장이었다. 작품 제작에 참여한 모든 분과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안보현은 두 시즌에 걸쳐 진이수의 변화를 이끌었다. 시즌1에서 막대한 재산과 배경을 수사에 동원하며 경찰 일을 놀이처럼 즐겼다면, 시즌2에서는 사건과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부터 달라진 형사로 성장했다.

재벌다운 화려한 수사 방식과 능청스러운 성격은 유지하면서도 상처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더했다. 액션과 코미디, 감정 연기를 한 캐릭터 안에서 오가며 진이수의 변화를 보여줬다.

사건을 해결한 뒤 다시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건 진이수의 모습은 시즌2에서 이어진 성장의 마침표가 됐다. 강력 1팀은 진이수가 마련한 호화 포상 휴가를 떠났고, 극 말미에는 이들을 노리는 새로운 범죄자 역으로 김지훈이 등장해 시즌3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보현은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이수’로 사는 모든 날이 행복했고, 이수 자체가 제게 큰 의미가 됐다”며 “‘재벌X형사2’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재벌X형사2’를 마친 안보현은 12월 첫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로 시청자를 만난다. 영화 ‘내부자들’도 차기작으로 예정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