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관람객 500만명 돌파⋯외국인 발길 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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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525만명 방문…작년보다 21.4%↑
500만명 돌파 시점도 한 달 반 이상 빨라
무료 상설전시 유료화 검토…2028년 전망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모습. (연합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의 올해 누적 관람객이 8월 말 기준 525만 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관람객도 이미 지난해 연간 기록을 넘어섰다.

18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8월 관람객은 525만48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32만8979명보다 92만5905명(21.4%) 증가했다. 박물관은 지난해 10월 15일 누적 관람객 500만 명을 넘겼는데, 올해는 8월 말 이전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에도 관람객 증가세가 이어졌다. 7월에는 68만8443명, 8월에는 77만1045명이 방문했다. 두 달간 관람객만 145만9488명이다. 8월 방문객 수는 올해 월별 집계 중 가장 많았다.

외국인 관람객은 29만1460명으로 전체의 약 5.5%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7643명의 약 두 배이며, 지난해 연간 외국인 관람객 23만1192명도 넘어섰다. 올해 8월에만 외국인 6만6069명이 박물관을 찾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연간 관람객 650만 명을 돌파하며 관람객 수 기준 세계 박물관 3위 수준에 올랐다. 올해는 8월까지의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빠르게 늘면서 연간 최다 기록을 다시 쓸지 주목된다.

하반기에도 전시 일정이 이어진다. 10월에는 중국 둔황의 불교 사경을 특별 공개하고 11월에는 스위스 취리히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모던 아트의 탄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에는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스타일을 다룬 전시가 예정돼 있다. 상설전시 공간인 불교조각실과 불교회화실도 개편 중이다.

관람객 수 증가에 따라 불거진 유료화 논의는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내년부터 온라인 예매와 출입 관리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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