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예술길’부터 레트로 포차까지…최대 20억 지원 확보
차량 제한 ‘상생 야장’ 운영…환경 개선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 상권이 골목 맛 집과 문화 자원을 잇는 서울시 ‘달빛야장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7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구는 최대 20억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당오락(舍堂五樂)’은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누리는 ‘다섯 가지 즐거움(五樂)’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먹거리‧경관‧공연‧디지털 체험‧안전과 상생이란 5대 가치를 중심으로, 이 일대를 즐거움과 휴식이 있는 새로운 야간 상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이용객과 공간 특성에 맞춰 야장을 조성한다. Zone A ‘남현예술길’은 남서울시립미술관과 남현동 예술인마을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경관조명과 청년 작가의 미디어아트 등을 더한 예술 거리로 꾸민다. Zone B ‘부추삼겹살 골목’은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해 ‘레트로 감성 로컬 포차’로 꾸며진다.
아울러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야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2~3층 점포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야장’을 연다. 야장 중앙 360도 소형 무대에서는 버스 킹 공연을 진행하고 친환경 다회용기도 지원한다.
지원 종료 이후에도 상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상인회‧주민자치회 등이 동참하는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 자율 점검과 상생기금 조성 등 자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사당오락 달빛야장’이 직장인과 등산객‧청년들이 즐겨 찾는 남현동 야간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주민과 상인이 같이 만드는 활력 있는 골목상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