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화학소재 넘어 에너지 인프라 확대…KG에코솔루션과 시너지 추진

KG케미칼이 울산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탱크터미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KG케미칼은 울산공장 내 탱크터미널 구축을 위한 기초토목 공사를 이달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1단계 사업으로 내년 6월 말까지 6500kL 규모의 탱크 3~4기를 완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3년간 저장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확충해 총 20만kL 규모의 탱크터미널을 구축한다. 액체 화물의 저장과 물류 기능을 강화해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KG케미칼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울산공장의 입지와 기존 비료·화학 사업을 통해 축적한 설비 운용 경험을 활용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KG케미칼은 친환경 연료 사업을 하는 KG에코솔루션과 탱크터미널을 연계해 외부 저장시설 의존도를 낮추고 물류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G케미칼 관계자는 “탱크터미널 사업이 실제 착공을 통해 사업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1차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단계적으로 증설해 총 20만kL 규모의 거점 터미널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KG케미칼은 탱크터미널 투자와 함께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병행한다. 설비 투자와 증설을 통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확대와 해외 신규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