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면 귀래리서 오후 1시58분 화재…시설 관계자 9명 대피, 화성시 “인근 주민 창문 닫아야”
16일 오후 경기 화성특례시 효행구 정남면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50대 여성 1명이 팔에 화상을 입었으며 시설 관계자 9명은 대피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8분께 정남면 귀래리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폐기물이 타고 있다”는 시설 관계자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위험물이 있고 불이 주변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오후 2시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19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여러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 39대와 소방관 117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50대 여성 1명이 오른팔에 화상을 입었다. 시설 관계자 9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들은 소방당국에 “시설 내부에 남아있는 사람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는 위험물이 다량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위험물의 정확한 종류와 보관 수량, 누출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불이 난 시설과 주변에서는 짙은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화성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오후 1시 58분 효행구 정남면 귀래리 533-9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시설 피해 규모, 위험물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