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11구역, 656가구 공동주택 공급
지역 생활 및 복지 인프라 대폭 확충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가 재개발을 통해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미아11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북구 미아동 403번지 일대에 위치한 미아2구역에는 최고 45층, 총 4003가구(공공주택 701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초등학교와 공원을 품은 강북권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미아2구역은 지난해 7월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적용 사업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1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용적률을 190%에서 220%로 높였다. 법적 상한용적률도 약 310% 이하까지 확대 적용해 사업성을 높였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경사지형과 굴곡진 골목길 등 기존의 열악한 주거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구역 내에는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이 조성돼 부족했던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가로변에는 학교와 공공청사, 중저층 주거지,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하고 역세권에는 청사·상업중심지·공원을 연결하는 복합문화가로를 조성한다.
공동주택 건립과 함께 시민대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어린이집과 돌봄센터 등 보육·돌봄시설을 확충해 주거뿐 아니라 생활 인프라도 개선할 방침이다.
미아11구역은 지하 3층~지상 26층, 총 656가구(공공주택 108가구)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단지 안팎 녹지와 보행로를 연결하는 '그늘보행권' 조성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위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전체가 누릴 수 있는 쉼터와 공공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의 건강 증진과 문화 활동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도 신설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미아동 일대가 입체적이고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해 강북권 핵심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