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12.1원 급등 ‘3개월만 최대폭’…글로벌 달러 강세+매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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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외국인 코스피 5일째 순매도+커스터디 매수+외인 달러선물 매수
장중 1360원 돌파 2주일만 최고…오전장 중엔 네고물량이 상승 저지
FOMC 확인 후 방향 잡을 듯, 1330~1380원 등락 예상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세게시판. 신태현 기자 holjjak@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해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원화 약세). 장중 1360원을 넘어서면서 2주일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인 반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수급적으로도 달러 매수세가 많았다. 외국인이 코스피를 5거래일째 순매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1원(0.90%) 상승한 1359.4원을 기록했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이달 2일(종가기준 1368.7원) 이후 최고치며, 6월29일(+13.2원)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상승률 기준으로는 6월18일 +0.91% 이후).

장중에는 1360.3원까지 올랐다. 이는 이달 3일(장중기준 1369.2원) 이래 첫 1360원대였다.

▲15일 원달러 환율흐름. 왼쪽은 오후 3시30분 종기기준 일별추이,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추이 (체크)

밤사이 역외환율은 소폭 상승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47.5/1347.9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0.8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엔화 약세 달러 강세에 연동했다.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간 것도 원·달러 상승에 힘을 보탰다”며 “오전장만 해도 수출업체 네고로 상승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오후엔 네고물량이 사라진데다 커스터디 매수세와 외국인 달러선물 매수세까지 가세하며 원·달러 상승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는 FOMC 결과에 따라 방향을 잡겠다. 1330원에서 1380원 사이 등락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47엔(0.30%) 상승한 154.82엔을, 유로·달러는 0.002달러(0.17%) 내린 1.1529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49위안(0.07%) 상승한 6.714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198포인트(0.20%) 상승한 99.659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57.11포인트(0.85%) 하락한 6627.2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5735억43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5거래일연속 순매도로 같은기간 순매도규모는 10조2813억94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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