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학습 활성화 나선다⋯서울교육청, 안전·인력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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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교원의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조인력과 차량 지원 등을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소하고 있는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편성된 예산에 더해 18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교사 보호 체계와 사전 안전점검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조인력·체험버스 지원 등을 확대한다.

서울 전체 학교의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 역시 2024년 74%에서 지난해 58%, 올해 31%로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2024년 79%에서 지난해 51%, 올해 26%로 크게 떨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7월 '2026 서울형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학교 업무 경감 △체험 프로그램 내실화 △학생교육원 역할 강화 등 네 가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사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고의·중과실이 없는 학교 안전사고에 대해 교사의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내용의 학교안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긴급지원팀 구성 등 법률 대응 지원체계 구축도 검토한다.

학교 업무를 줄이기 위한 보조인력과 차량 지원도 확대한다. 교육지원청이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의 인력풀 관리부터 계약·매칭·인건비 지급 등을 대행한다. 1일형 현장체험학습에는 체험버스를 무상 지원하고 숙박형 체험학습에는 사전답사 차량과 운전자를 지원한다.

현장체험학습에 필요한 행정 절차도 간소화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학부모 동의율 조사 등 의견수렴 절차를 폐지하고 심의와 사전답사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추경 예산 가운데 보조인력 지원에 6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체험버스 무상지원에는 4억8000만원, 학급소풍·특색캠프 지원에는 3억3000만원, 사전답사 교통비 지원에는 1억7000만원, 체험비 지원에는 1억4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번동초등학교를 찾아 현장체험학습에 나서는 학생과 인솔교사, 안전 보조인력을 격려했다. 번동초 6학년 3개 학급 학생과 인솔교사, 안전 보조인력 등 74명은 경기 성남시 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에서 직업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정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예산 확충과 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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