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호전' 여준석 돌아오나⋯최준용 합류ㆍ8강 앞둔 대표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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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경기 수원시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6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 여준석이 슛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조별리그 두 경기에 나서지 못한 여준석(시애틀대)의 몸 상태가 호전된 가운데 최준용(KCC)도 합류를 앞두면서 토너먼트를 앞둔 대표팀의 선수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4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전날 훈련에서 여준석이 점프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준석 본인의 출전 의지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준석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8강에서 여준석을 투입해 몸 상태를 확인할지, 충분히 회복한 뒤 준결승부터 출전시킬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여준석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 도중 부상을 당했다. 3쿼터 골밑 득점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발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인도네시아와 일본을 상대로 치른 조별리그 2ㆍ3차전에도 결장했다.

핵심 포워드의 공백에도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꺾은 데 이어 인도네시아를 102-48로 대파했고, 13일 개최국 일본과의 최종전에서도 100-83으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전에서는 이정현(소노)이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장재석(KCC)이 18점, 이현중(무소속)이 16점을 보태면서 여준석 없이도 일본을 상대로 세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토너먼트부터는 대표팀이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더 늘어난다. 최종 엔트리 12명에 이름을 올린 최준용은 당초 예정대로 15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여준석까지 정상적으로 복귀할 경우 한국은 단판 승부에서 보다 다양한 선수 조합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한국 남자농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요르단이다. 요르단은 조별리그 B조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3위로 8강에 올랐다. 13일 이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68-81로 패했다.

한국은 16일 요르단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여준석이 8강부터 코트에 돌아올 수 있을지도 토너먼트를 앞둔 대표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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