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일릿(ILLIT)이 다음 달 26일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BREAK EVEN)’으로 컴백한다.
14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브레이큰 이븐’은 애쓴 만큼 되돌아오지 않는 관계에 더 이상 마음과 시간을 쏟지 않겠다는 아일릿의 솔직한 선언을 담은 앨범이다. 손실도 이익도 없는 상태를 뜻하는 경제 용어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에서 따온 앨범명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너’를 향해 직진했던 아일릿은 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하는 상대를 향한 당찬 경고로 새로운 관계의 전환점을 예고한다.
미니 4집 타이틀곡 ‘잇츠 미(It’s Me)’로 중독성을 자아낸 아일릿은 이번 컴백을 통해 흥행 연타를 노린다. 4월 공개된 이 노래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강렬한 사운드와 독특한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은 바 있다.
아일릿은 이를 포함해 다양한 콘셉트와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테크노 장르의 곡 ‘잇츠 미’는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4개월여가 흐른 지금까지도 차트 상단에 붙박이로 자리 잡고 있다. 르세라핌(LE SSERAFIM), 캣츠아이(KATSEYE)와 협업한 싱글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 역시 각 팀의 개성을 조화롭게 녹여냈다는 평가 속에 미국 빌보드 ‘핫 100’ 38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22위에 올랐다.
일본 내 인기도 매섭다. 현지에서 발표한 싱글 2집 타이틀곡 ‘아이 갓 유어 백(I Got Your Back) (Feat. JISOO, MOMOKA of HANA)’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ABEMA의 오리지널 드라마 ‘바캉스의 법칙’ OST로 낙점된 데 이어 빌보드 재팬 종합 송차트 ‘재팬 핫 100’ 2위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 사랑받았다.
단독 공연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일릿의 첫 번째 투어 ‘아일릿 라이브 ‘프레스 스타트♥’(ILLIT LIVE ‘PRESS START♥’)’는 서울과 일본 5개 도시, 홍콩 공연의 전 회차 티켓이 매진됐으며, 열기에 힘입어 다음 달 인천, 12월 일본 치바에서 앙코르 투어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