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전남광주특별시 대학가 관련학과 신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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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팹 공정 교육(아래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호남권 반도체·인공지능(AI)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지역 대학들도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단과대학 신설과 학과 개편으로 미래 인재와 교원을 증원하고 고도의 연구·실습 시설을 구축해 전문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14일 전남광주권 대학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동강대·한국폴리텍대 광주캠퍼스 등이 2028학년부터 반도체 관련 학부와 학과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 선정된 전남대는 학년별 정원 300명 규모의 첨단산업융합대학을 설립한다.

2028년 3월부터 첨단반도체학과(200명)와 미래에너지학과(100명)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 수준의 학생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인력으로 성장시키고, 전자·신소재·화학공학 등 반도체 유관 전공 학생들의 교육과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선대는 2028학년 반도체융합대학(가칭) 신설을 목표로 학사구조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부터 광기술공학과를 반도체광공학과로 개편해 반도체 분야 교육기반을 강화한다.

현재 수행 중인 반도체 첨단패키징 전문인력양성사업과 대학원 반도체융합학과, 학부 첨단반도체소재·소자패키징융합전공 등 기존 교육기반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동강대도 6월 반도체 실무인재양성 추진단을 발족하고 2028학년 반도체학과 신설 준비를 본격화했다.

후공정·장비운영·공정 및 품질관리 등 분야에서 연간 100명의 현장 맞춤형 반도체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한국공학대·한국기술교육대·앰코코리아광주·SMC엔지니어링 등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인재양성 지원사업 선정, 연구원·실습시설 설립 등을 통해 인재들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강화하려는 학교들도 있다.

한국에너지공대(켄텍·KENTECH)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혁신인재양성사업(AX대학원)과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분야 AI혁신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학원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지원사업으로 전력망 등 에너지시스템과 이차전지 등 에너지 소재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폴리텍대 광주캠퍼스는 반도체 전체 공정을 구현한 500억대 규모의 공동실습센터인 미니팹(Mini Fab)을 건립해 학생과 기업 종사자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착공 및 연내 완공을 목표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 부지선정·재정지원 등과 관련된 승인을 요청했다.

AI융합과와 에너지재료과를 각각 AI융합반도체과와 반도체에너지재료과로 개편한다.

따라서 전국 40여개 캠퍼스와 교육센터의 전문 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융복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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