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로스쿨 졸업자 74.8% 수도권 취업…전북 정착은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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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원광대 123명 중 12명만 전북 취업
수도권 취업 74.8%…지역인재 유출 심화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백승아 의원실)

전북지역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의 지역 정착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지역인재 선발이 실제 지역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 근무지역별 취업 현황’에 따르면 전북대와 원광대 로스쿨 졸업생 가운데 근무지역이 확인된 123명 중 전북에 취업한 인원은 12명으로 9.8%에 그쳤다.

반면 수도권에 취업한 비율은 74.8%로 나타나 졸업생 상당수가 서울·경기·인천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의 지역취업률은 비수도권 로스쿨 평균 15.9%보다 6.1%포인트 낮아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이 두드러졌다.

로스쿨은 지역 법조인력 양성과 지역 법률서비스 기반 확대라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지만, 졸업 이후 지역에 머무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인재 선발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 로펌과 기업 법무 수요 확대, 공공기관 연계 채용 등 졸업 이후 정착을 유도할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백승아 의원은 “지역인재 선발이 실제 지역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과 경력형성을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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