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주째 하락 38% '취임후 최저'…서울ㆍ40대 이탈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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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38%를 기록했다. 서울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고 40대 지지율도 전주보다 10%포인트(p) 하락하는 등 핵심 지지층 이탈이 두드러졌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달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평가한 결과 긍정 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변동이 없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8월 둘째 주 44%에서 셋째 주 45%로 소폭 오른 뒤 이후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서며 최저치를 다시 썼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9%p 하락한 29%였고 부정 평가는 60%에 달했다. 호남에서도 긍정 평가가 전주 67%에서 60%로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40대의 긍정 평가가 전주 55%에서 45%로 10%p 떨어졌다. 40대와 50대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18~29세와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31%로 가장 낮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9%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6%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4%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문제는 지난 7월 넷째 주 이후 계속 부정 평가 이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인사’ 16%, ‘경제·민생’ 10%,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6%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29%,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2%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6%였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합하다’ 22%, ‘적합하지 않다’ 43%로 나타났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적합하다’ 13%, ‘적합하지 않다’ 6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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