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누적 심리검사 303만 건 돌파…자가진단서 맞춤형 전문 상담까지 연계

멘탈케어 플랫폼 ‘트로스트’가 성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자가 점검 수요에 발맞춰 미국정신의학회 진단 기준을 접목한 스크리닝 도구를 자체 개발해 무료 배포한다.
넛지헬스케어의 자회사 다인은 운영 중인 심리상담 플랫폼 트로스트를 통해 임상심리전문가의 검수를 거친 ‘성인 ADHD 검사’를 정식 출시하고 무료 스크리닝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미국정신의학회(APA)의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인 ‘DSM-5’의 ADHD 핵심 진단 기준(Criterion A)을 참고해 구성했다. 주의력 결핍 9개 문항과 과잉행동·충동성 9개 문항 등 총 18개 핵심 지표를 평가 문항에 반영했다. 여기에 시간 관리와 일의 착수, 다중 업무 처리 등 일상생활 속 실행 기능 장애를 점검할 수 있는 3개 문항을 참고 지표로 추가해 총 21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단순 질환 유무 판별을 넘어 이용자가 겪는 구체적인 일상 속 어려움의 유형을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사는 최근 6개월 동안의 행동 및 정서 경험 빈도를 5점 척도로 측정하며, 소요 시간은 약 5분이다. 검사 결과는 전반적인 증상 수준에 따라 ‘안정·주의·관리·심화’ 등 4단계로 도출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주의·위험 신호가 감지될 경우 ADHD와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쉬운 우울·불안 동반 증상에 대한 자가 점검을 안내한다. 아울러 결과 수준에 맞춰 사운드테라피, 커뮤니티 교류, 전문 상담사 매칭 등 단계별 후속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다만 해당 검사는 일상 점검을 위한 자가 스크리닝 도구로 병원 진료나 의학적 진단을 직접 대체하지는 않는다.
트로스트는 우울·불안·스트레스·자존감 등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무료 심리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웹과 모바일 앱 및 모기업 넛지헬스케어의 캐시워크 플랫폼을 통해 집계된 누적 검사 수는 약 303만 건에 달한다.
나승균 다인 대표는 “성인 ADHD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집중력 저하나 실행 장애를 스스로 점검하려는 이용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자가 심리검사를 시작점 삼아 정보 제공과 일상 관리 콘텐츠, 전문 심리상담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심리케어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