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AI·핵심광물 공급망·친환경 인프라 분야의 금융협력을 확대한다.
수은은 AfDB와 ‘아프리카 지역 지속가능성장 및 금융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9일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계기로 체결됐다. 황기연 수은 행장과 시디 울드 타 AfDB 총재가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KOAFEC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기 위해 재정경제부와 수은, AfDB가 공동 주최하는 협의체다.
양 기관은 △AI·디지털전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친환경·신재생 인프라 등 주요 글로벌 현안을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아프리카가 AI 산업에 필요한 자원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인 만큼 국내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와 공급망 사업 참여를 금융 측면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수은과 AfDB가 2005년 체결한 MOU를 21년 만에 전면 개정한 것이다. KOAFEC 공동 주최 20주년을 계기로 기존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양 기관의 공동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 행장은 “20여 년 넘게 이어온 AfDB와의 파트너십을 새롭게 정의하게 돼 뜻깊다”며 “수은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아프리카 미래 개발 수요를 연결하는 입체적인 금융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