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션이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회적 연대를 확산하는 대규모 공익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노션은 미국 크리에이티브 전문 자회사 디앤지(David&Goliath·D&G)가 미국 비영리단체 ‘9/11 Day’와 함께 ‘UNIITE For Goo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동시에 당시 미국 사회에서 확산했던 연대와 봉사 정신을 실제 선행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9·11을 미국의 대표적인 선행·봉사의 날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D&G는 뉴욕의 주요 광고 에이전시들과 경쟁을 거쳐 캠페인 파트너로 선정됐다. 선거 참여를 독려한 ‘Speak Your Vote’와 불우 청소년 교육을 지원한 ‘Today I’m Brave’ 등 기존 공익 캠페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운동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제안했다.
‘UNIITE For Good’ 캠페인은 미국 전역에서 총 100만 건의 선행 서약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는 공식 플랫폼을 통해 이웃을 돕는 일상적인 활동부터 미국 51개 주요 도시의 취약계층 식사 지원, 청소년 교육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서약하고 실천할 수 있다.
캠페인 영상에는 9·11 테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스콧 데이비슨의 아들이자 코미디언인 피트 데이비슨이 출연했다. 영상은 미국 ABC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노션의 미국 내 계열사 간 협업으로 진행된다.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개발·제작은 D&G 뉴욕사무실이 담당하고 미디어 전략 수립과 집행은 이노션 미국법인(IUS)이 맡는다. 이노션은 미국에서 IUS와 D&G, 미디어 전문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D&G는 기아 등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도 담당해왔다. 2024년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공개한 기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광고는 현지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3위를 기록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슬픔을 넘어 희망과 선행으로 사회적 연대를 이루는 뜻깊은 공익 캠페인에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동참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와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