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새 최고경영자(CEO)가 데뷔 무대에서 10년 만의 핵심 신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기존 아이폰 가격도 일제히 올렸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애플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를 공개했다.
가격은 1999달러(약 268만원)부터 시작한다. 주머니에 부담 없이 들어가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태블릿 형태로 설계됐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종류다.
이번 행사는 지난주 취임한 존 터너스 신임 CEO의 공식 데뷔 무대이기도 했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터너스 CEO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복귀한 1997년 이후 세 번째 CEO다. 터너스 CEO는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상상해왔다”며 “여러분도 곧 보게 될 것들을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무선이어폰 에어팟5,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 시리즈 12, 애플워치 울트라4 등도 함께 선보였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 프로에 대해 성능이 향상된 A20 칩을 통한 기기의 AI 기능을 강조하며, 이 칩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열을 더 효과적으로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새로운 가변 조리개를 탑재한 카메라도 공개했다.
한편 애플 주가는 전장보다 0.88달러(0.28%) 밀린 315.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