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얼굴 강타→'코뼈 골절'⋯KIA “심각한 상황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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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김도영이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우월 스리런홈런을 날리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도중 얼굴에 타구를 맞은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검사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김도영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0-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김도영은 NC 선발 송명기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배트에 빗맞은 공이 얼굴로 튀면서 코를 강타했다.

김도영은 코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경기에서 교체됐다. 당시 김도영은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동안 고함을 치는 등 분노와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대타로는 유민이 투입됐다.

이후 구단 지정병원인 센트럴병원으로 이동한 김도영은 X레이와 CT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비골(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KIA 측은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부상 부위 치료 방법은 선수 상태와 의료진의 소견을 종합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07, 40홈런, 99타점, OPS 1.049를 기록하며 KIA의 핵심 타자로 활약 중이다. 특히 전날에는 시즌 40호 홈런을 터트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러한 가운데 찾아온 부상으로 한창 순위 경쟁 중인 KIA는 물론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도영은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중심 타자이자 주전 3루수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팬들의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다. 다행히 구단은 현재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향후 회복 상태에 따라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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