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진이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한국 표준형 원전의 4대 핵심 계측기를 공급하는 만큼 국내 원전 기업의 미국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우진은 전일 대비 1040원(7.55%) 오른 1만4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부는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협의회에서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포함한 대미 투자 관련 진행 상황을 여당 의원들에게 보고했다.
한미 양국은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가운데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 8기 건설이 현실화할 경우 국내 원전 주기기와 기자재 업체들의 수주 확대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진은 한국 표준형 원전에 들어가는 4대 핵심 계측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엘리서치에 따르면 우진은 국내 유일 원전 계측기 공급 업체로 핵심 제품인 노내핵계측기(ICI)를 비롯한 한국 표준형 원전 핵심 계측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노내핵계측기는 원자로 내부의 중성자 분포와 출력 상태 등을 측정하는 핵심 장비다. APR1400 기준 약 61개가 설치되며 2~4년 주기로 교체 수요가 발생해 신규 원전 건설뿐 아니라 원전 가동 이후에도 반복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우진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형 표준 SMR(i-SMR) 개발 사업에 참여해 계측기 기술을 개발 중이며, 주요 고객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2026년 SMR 전용 공장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중장기 공급 구조도 점차 구체화할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