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AI 기대 속 반도체 투톱 혼조…삼전·SK하닉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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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17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26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두 종목은 전날 글로벌 AI 수요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 장중 삼성전자는 5.68%, SK하이닉스는 8.26% 급등하며 코스피 지수를 7000선 문턱까지 끌어올렸으며, 외국인 투자자 역시 코스피 시장에서 2조55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AI 수요 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더불어 국제유가 및 국채금리 상승 부담이 시장 전반의 상방을 제한했다.

다만 유럽 증시에서도 반도체 대표 종목들을 향한 투자심리는 견조하게 이어졌다. 인피니온이 6.91% 급등한 것을 비롯해 ASM인터내셔널(4.48%), ST마이크로(4.08%), BE세미컨덕터(2.97%), ASML(2.25%)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GPT-6 아스트라' 출시와 폭스콘의 8월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개선 기대를 뒷받침한 영향이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전날 기록한 가파른 급등세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부담이 작용하며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가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며 매수세를 방어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약보합권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전날 코스피를 대거 사들였던 외국인 투자자의 반도체주 순매수 기조가 정규장 내내 지속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도체 투톱의 주가 회복력과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여부가 코스피 7000선 돌파 및 안착을 가를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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