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하반기 집중 채용…‘AI 문제해결력’ 평가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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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하반기 채용 포스터 (사진=기아)

기아가 하반기 신입·경력 집중 채용에 나선다.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채용 과정에 ‘AI 문제해결력’ 검증을 처음 도입한다.

기아는 15일부터 생산·제조,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연구개발 등 미래 신사업을 중심으로 총 30개 부문에서 신입·경력 인재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는 15일부터 29일까지, 경력사원은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한다. 신입 채용에는 2027년 2월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학·석사 학위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경력 채용 지원 자격은 직무별로 다르다.

이번 신입 채용 규모는 최근 3년 내 최대다. 기아는 구체적인 채용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래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확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평가 방식도 바꾼다. 기아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신입 채용 과정에 ‘AI 문제해결력’ 검증 단계를 도입한다. 지원자가 AI를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AI 도구를 단순히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는 취지다. 기아는 이를 통해 AI를 문제 해결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인간-AI 협업형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지원서 접수에 앞서 채용 설명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기아는 10~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채용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양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모닝 레이브’ 콘셉트의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모닝 레이브는 오전에 DJ 음악을 들으며 커피 등 무알코올 음료를 즐기는 문화다. 기아는 이를 채용 설명회에 접목해 지원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회사와 채용 정보를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합격자 자기소개서 전시와 현직자 그룹 상담, 직무 토크 등도 진행한다. 세부 직무와 지원 방법은 기아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AI와 인간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에 단순히 AI를 다루는 인재를 넘어 AI와 협업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기아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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