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 하나 된 밤…용두산공원 수놓은 ‘온누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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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축하공연에 불꽃쇼까지…중구민의 날 축제 열기

▲제16회 중구민의 날 온누리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진제공=부산중구)

부산 중구민들이 용두산공원에 모여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 중구는 지난 5일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제16회 중구민의 날 온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구민의 날은 9월 1일로, 올해 행사는 낮부터 이어진 다양한 프로그램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행사장에는 ‘제11회 중구복지박람회’가 함께 열려 복지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다양한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물놀이장과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되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복지와 문화, 주민 참여가 한데 어우러진 지역 축제로 진행됐다.

오후 7시부터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구민상과 중구 토박이증서,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등이 이어졌다.

주민들을 위한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신유식, 김유선, 임찬, 백지영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용두산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진 불꽃쇼가 장식했다. 용두산 하늘을 수놓은 불꽃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현장을 찾은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중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기쁨과 화합의 시간이 됐다”며 “원도심의 찬란한 유산과 위대한 역사를 바탕으로 부산오페라하우스, 유라리 바다누리길 조성 등 북항시대의 새로운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온누리 페스티벌은 ‘과거의 원도심’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관광·복지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중구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주민 축제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용두산공원이라는 중구의 대표 상징 공간에서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와 복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선보이면서 원도심의 역사성과 주민 생활을 연결하는 지역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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