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대 실적 이어 F/W 성수기 진입…중국·일본 등 해외 공략 박차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는 감성코퍼레이션의 김호선 대표이사가 약 8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추가 장내 매수하며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지분 확대에 나섰다.
감성코퍼레이션은 김호선 대표가 자사주 20만9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취득 금액은 약 8억원 규모다.
김 대표의 지분 매입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다섯 번째다. 앞서 김 대표는 1월(25만 주·약 13억원), 5월(5만 주·약 2억5000만원), 7월 1차(25만 주·약 9억5000만원)와 2차(16만 주·약 6억원)에 걸쳐 주식을 사들인 바 있다. 이번 매입을 포함한 김 대표의 올해 누적 장내 취득 규모는 92만 주, 총 39억2000만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사재를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입 역시 단순한 단기 주가 방어 차원을 넘어, 회사의 본원적 가치 대비 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함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라고 설명했다.
실적과 사업 환경도 견조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패션·아웃도어 업계 전반의 소비 둔화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71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거두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아웃도어 성수기로 분류되는 가을·겨울(F/W) 시즌 성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해외 시장 확장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현재 중국과 일본, 대만 등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매장 출점을 추진 중이며, 조만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내 주요 이커머스 채널 구축과 함께 틱톡(더우인)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도와 검색 빈도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자사주 취득은 회사의 펀더멘털과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브랜드 경쟁력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