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K뷰티 체험관 운영…아모레·에이피알·LG생건·클리오 제품 전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두 번째 법정기념일 ‘화장품의 날’을 맞아 K뷰티의 세계 1위 도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화장품 수출 2위에 오르고 무역수지 흑자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화장품 산업 발전 유공자를 위한 정부포상도 신설했다.
식약처는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확신의 K뷰티,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2026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화장품 산업의 정책적 중요성을 알리고 화장품 안전과 국제 경쟁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법 제정일인 9월 7일을 화장품의 날로 지정했다. 지난해 법 개정을 통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올해 두 번째 행사를 맞았다.
기념식에는 정부와 국회,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세계 화장품 수출 2위에 오른 K뷰티의 성과를 공유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화장품의 날 정부포상도 처음으로 신설했다. 훈장 1점과 포장 2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4점 등 총 10점을 화장품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강래규 LG생활건강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으며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와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정부포상을 포함해 국회의장 공로장과 식약처장·보건복지부장관·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 총 48점의 표창과 상장이 수여된다.
서울광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K뷰티 체험관’을 운영한다. 기업관에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 10개사가 참여해 화장품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정책관에는 식약처와 지식재산처, 관세청, 서울시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더 플라자 호텔에는 K뷰티 제품 전시관도 마련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에이피알, LG생활건강, 클리오 등 4개사가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8일에는 대한화장품학회가 ‘피부 건강과 미용을 위한 통합 과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최신 화장품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화장품 기업 22개사도 화장품의 날을 전후해 할인 판매와 쿠폰 제공, 인기 제품 기획전, 증정 행사 등 자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우리의 화장품 인·허가 기준을 세계화해서 규제 때문에 수출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보다 많은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K뷰티가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화장품의 안전과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오래도록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