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삼화가 수십 년간 축적한 조색 데이터에 AI를 결합해 도료 배합비 산출 시간을 평균 90분에서 5분 이내로 줄인 조색 시스템을 선보였다.
SP삼화는 AI를 활용해 최적의 도료 배합비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전용 조색 지원 시스템 ‘오토컬러 AI’를 개발해 현장 적용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오토컬러 AI는 2000년대 초 도입한 컴퓨터 자동조색시스템 ‘오토컬러 시스템’에 축적된 조색 데이터와 노하우를 AI와 결합한 플랫폼이다. 기존 시스템과 통합해 별도 프로그램을 익히지 않고도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도료 배합과 시편 제작, 건조, 색상 검수 등을 반복해 최종 배합비를 산출하는 데 평균 90분 이상이 걸렸다. 오토컬러 AI는 신규 색상의 최적 배합비를 5분 이내에 산출한다.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조색 전문가의 별도 지원 없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인쇄·잉크 기반 컬러북 색상을 페인트로 구현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잉크와 페인트의 소재·발색 방식 차이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조색 전문가의 수작업과 같은 수준으로 배합비를 산출한다는 설명이다.
반복적인 시편 제작과 조색 테스트도 줄였다. SP삼화는 시험용 도료와 부자재 사용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원료 폐기물 발생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P삼화 관계자는 “오토컬러 AI를 통해 365일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배합비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조색 체계를 완성했다”며 “적용 가능한 도료 제품군과 컬러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